정석래 후보 득표율 꾸준히 상승
한만석 후보 낮은 당 인기 만회
임성대 후보 사표방지심리로 당 지지표 이탈
김낙성 당선자와 박기억 후보의 양강구도로 인해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지기는 했으나 정석래·한만석·임성대·고영석·신현영 후보도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얻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국회의원 선거에 3번째 도전한 한나라당 소속 정 후보는 14.6%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지난 16대 선거의 9.3%보다 5.3% 가량 지지율이 상승했다.
차떼기 정당이라는 이미지에 탄핵역풍이 거세게 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선전했다는 평가다. 출마가 거듭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해 지속적으로 득표율이 상승하고 있다.
두 번의 민선군수 선거 도전에 이어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민주당의 한만석 후보는 4.2%를 득표, 지난 2002년 지방선거 당시 기록한 9%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득표율을 올렸다. 그러나 소속 정당인 민주당이 탄핵의 주범으로 꼽히면서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인물의 인지도로 이를 만회하며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임성대 후보는 노동자와 젊은층이 밀집한 아파트 지역이나 농민회 소속 당원이 포진한 일부 농촌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정당 득표율인 10.2%에 못미치는 3.7%의 득표에 그쳤다. 이는 민주노동당의 지지자 중 상당수가 사표방지 심리로 인해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 중 상대적으로 개혁적이라 판단한 열린우리당 박 후보에게 표를 던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에만 네 번째 도전한 고영석 후보는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기독당의 득표율인 1.6%보다 높은 2.0%의 득표율을 올렸으며 무소속 신현영 후보는 인지도 부족과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0%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