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호·민종기·이철환 후보자 등록, 3파전으로

김낙성 전 군수의 국회의원 출마로 치러지는 6.5 군수 보궐선거에 군수 예비후보들이 21일, 22일 양일간에 거쳐 후보등록을 마치고 23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6.5 보궐선거는 군소 후보 등 후보자들이 난립했던 17대 국회의원 선거와는 달리 한나라당의 황규호 후보, 열린우리당의 민종기 후보, 자유민주연합의 이철환 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경선을 거친 타당과는 달리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지은 한나라당의 황규호 후보는 2년 전 군수선거 출마와 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 당진항 추진위 집행위원장을 거치면서 쌓아온 높은 인지도와 농조 조합장 재임시에 다진 인맥을 기반으로 농민과 서민층을 중심으로 파고들고 있다.

황 후보측은 중앙당의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의 지원유세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덕연 군의회 부의장과의 경선 끝에 후보로 확정된 열린우리당의 민종기 후보는 충청남도 경제통산국장, 천안시 부시장, 경영학 박사 등 화려한 경력을 앞세워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민 후보측은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후보자와 연계시키는 한편 이덕연 전 후보의 협조를 얻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자민련 군수후보로 나선 이철환 후보는 당진군 부군수, 충청남도 농림수산국장 등을 역임한 행정경력을 바탕으로 추진력 있고 소신있는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있다.

장준섭씨와의 경선 후유증과 타 후보에 비해 낮은 인지도 때문에 아직까지는 고전을 하고 있지만 김낙성 국회의원 당선자의 조직과 동문들의 지원이 가시화되면 해 볼만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5군수 보궐선거는 과거 선거와는 달리 후보자들이 비교적 지역현안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있고 군수후보로서 자질과 경력도 다양해 정책선거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최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