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 거의 모두 소득보장 못해”

“정미면은 정보의 오지입니다. 이동전화 품질은 말할 것도 없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없습니다.”

정미면을 오지라고 말하면서 시대에 맞는 혜택을 향유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권석윤(45)씨.

모내기를 하고 있던 권씨는 “올해에는 논두렁에 제초제를 주지 않겠다”며 “제초제 때문에 환경이 오염됐고 해충들의 천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권씨는 “우리가 파괴한 환경은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부터라도 환경훼손을 막고 더 이상의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그동안 갖고 있던 생각을 드러냈다.

“당진시대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군민들에게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제공과 보도로 유권자에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한편 지역내 소식이 어느 한 지역에 편중돼 보도되고 있어 일부지역 주민들의 사기가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며 지역소식을 잘 분배해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고령화된 농촌에 가장 어려운 것은 일손부족과 노인복지문제”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일손부족은 기계화로 일부 대체가 가능하지만 젊은 농부가 사라지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원한 답이 없을 것 같다고 한다.

권 회장은 “신문이 외국 및 타 지역의 사례를 보도해서 군내 복지정책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미면은 밭농사를 많이 짓는데 80% 정도가 소득보장이 없는데도 땅을 놀릴 수 없어 경작하고 있다”며 “농민들은 수확기에 어쩔 수 없이 도매상들에게 헐값에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당진시대는 정치인에 대한 감시는 물론, 지역민의 삶의 이야기와 복지부분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