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부터 정부와 농협중앙회는 7월1일부터 면세유류 공급가액의 2%를 수수료로 징수키로 한다고 발표해 전국의 농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당진군 농민회 강사용 회장은 “중앙회가 각 지역의 농협에 면세유 판매액의 2%를 농민들로부터 징수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는 농협이 농민을 못살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대표적이 사례”라며 비판했다.
당진군 농민회는 지난 달 29일 농협 군지부를 항의 방문하고 면세유류 구입 수수료 징수방침을 철회하고 지역조합에게는 징수를 거부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농민회원들은 수수료 2%중에서 지역조합이 90%를, 중앙회가 10%를 징수하는 만큼 중앙회가 수수료를 징수해 갈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회장은 “면세유류 뿐만 아니라 ‘NK이삭거름’도 기습 인상해 농민들이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과중한 경영비를 부담시키는 것으로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삭거름의 경우 28%가 정부 보조인데 내년에 보조를 중단하고 농민 부담으로 돌리기 위해 올해 인상한 것으로 안다”며 “농민들은 2중 3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군 농민회는 건의서와 함께 면세유 수수료 징수방침을 거부하는 지역조합장들의 서명을 받아 농협중앙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