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 전국적으로 많은 농민들이 쌀 개방 찬반을 묻는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면천면이 군내에서 세번째로 지난 15일 굵은비가 내리는 중에도 농민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면천면내 17개 마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를 마친 마을의 투표함은 면천농협으로 집결했다.

이날 투표는 면내 농민유권자 1천809명중 1천581명이 참여해 87.4%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개표에 앞서 면천농협 이길조 조합장은 “농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오늘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쌀 개방 반대에 모든 농민들이 총궐기할 필요가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투표결과 자개2리가 109명 중 108명이 참여해 99.1%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자개1리가 58.3%의 주민이 참여해 가장 낮은 참여율를 나타냈다. 100% 반대 투표한 마을은 죽동2리로 유권자 49명 중 44명이 참여해 전원이 반대표를 던져 면천면에서 유일하게 100% 반대하는 마을로 나타났다.

이날 개표를 참관한 당진군농민회 강사용 회장은 “면천면 주민들의 농민투표 참여가 군내 모든 농민들의 마음으로 여겨진다”며 “오는 23일 농민대회에 참여해 우리의 의지를 청와대에 알리자”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 농민 총투표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우강(8일), 송산(13일), 면천(15일), 고대(16일), 정미(17, 18), 대호지(19), 송악(21), 당진(8/3)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