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 순성농업경영인회(회장 강도순)는 지난 7월27일부터 3일간 남원천변의 나산리·봉소리·중방리 일원(16㎞)에 들깨, 콩을 심었다.

20여명의 경영인회 회원들은 강도순 회장의 성북리 밭에 파종한 깨를 옮겨심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동네에서 지원나온 아주머니들도 함께 깨를 심었다.

순성면에서는 작은 모종에 물을 주는 작업을 펼쳤다.

강도순 회장은 “경영인회가 자조금 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이지만 남원천을 보살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가을에는 들깨 잎 축제를 열어 도농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다시 한번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콩과 깨 모종을 열심히 나르며 작업의 진행까지 맡은 김명주(41) 회원은 “무더운 날씨지만 남원천변은 시원한 바람이 분다”면서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심었으니 잘 가꾸어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작업을 도와준 아찬리 이동렬(73) 할머니는 “빈땅을 활용해 작물을 심고 또 수확해서 불우이웃돕기에 쓴다니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