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강 대포리, 마을 유래비 건립
죂우강죃 우강면 대포리(이장 김용태) 주민들이 마을 중심부에 마을의 유래를 새긴 비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제막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낸 대포리 유래비는 높이 2m, 폭 1m 가량으로 각종 문헌과 노인들의 고증을 토대로 이상수 전직 이장이 작성한 비문이 새겨져 있다.
이에 따르면 대포리는 270여년전 포구가 형성돼 생긴 마을로 조선시대에는 면천군 범천면에 속해 피원, 독원, 원대포리로 각 리를 이루다가 1914년 행정구역개편때 통합돼 대포리가 되었다.
피원은 과거 피씨 성을 가진 사람이 둑을 쌓아 마을을 이루었다 하여 ‘피언’이었던 것이 ‘피원’으로 변했으며, 독원은 대펀 서쪽마을로 단독으로 둑을 쌓아 이루어진 마을이라 하여 ‘독언’으로 불리다가 ‘독원’이 되었다. 또 원대포는 대펄 또는 대펀으로 불리다 포구가 크다하여 ‘대포’라 불리게 했다고 한다.
대포리 주민들은 이같이 유구한 마을의 유래를 기록으로 남겨 후대들에게 길이 전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지난해 우리마을 사랑운동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받은 상사업비 1천만원으로 이 비를 세우게 됐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김낙성 군수를 비롯, 기관·단체장과 주민 1백여명이 모여 마을 유래비 건립을 자축했다.
이 자리에서는 웅천석재 김진상씨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평소 마을일에 헌신한 김흥준 개발위원과 배영자 부녀회장이 윤희경 노인회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김용태 이장은 “새천년에 주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마을 유래비를 세우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선조들의 뜻을 받들어 부끄럼없이 후대들에게 마을을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이날 주민들은 제막식을 끝내고 노인들을 모시고 푸짐한 경노잔치를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