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에서 지원부서 540명 협력화 추진”

=노조에서 INI스틸이 비정규직 중심으로 채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는데...

" 회사는 핵심 가동인력을 정규직으로 160명을 신규 채용하고 철근공장의 정규직을 열연공장에 전환배치해 대부분의 지원부서를 협력화(약 540명)하려고 하고 있다. INI스틸은 비정규직의 비율이 54%, 현대하이스코는 68%에 달한다. 이를 감안할 때 당진공장의 경우 4천여명 중 2천500여명이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철강업계의 인건비는 대략 제조원가의 4% 정도다. 사측은 비정규직 채용을 통한 원가절감을 말하겠지만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

=비정규직 중심으로 인력이 채용될 경우 어떠한 영향이 있으리라고 보는가?

" 우선 노·노간 갈등을 유발해 노조의 교섭력을 크게 약화시키게 된다. 또한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노동여건이 악화되어도 감내할 수밖에 없다. 만약 당진의 지역주민들이 비정규직으로 채용된다면 지역사회에도 심각한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자칫 당진지역의 상당수 주민들이 하청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전락해 개발의 열매에서 소외될 수 있다.

※INI스틸 당진공장측에 책임자급 임원과의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해 이번호에는 싣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