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교통과 “설태조사를 통해 내년도 정비”
자전거 도로에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볼라드가 필요 이상 시공돼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6일 도시건축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명선 의원(합덕)은 “자전거 도로에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스텐레스나 화강암으로 설치된 볼라드의 간격이 150㎝이면 충분한데도 보통 80㎝ 정도로 설치된 경우가 많다”며 “푸른병원 앞 약국에서 농협중앙회까지 250m의 도로에 45개의 볼라드가 설치돼 있어 예산낭비는 물론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보건소 양쪽의 경우 40개 정도면 충분함에도 모두 82개의 볼라드가 설치돼 있다”며 “이것만 해도 1천200만원의 예산이 낭비된 만큼 군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공한 자전거 도로가 제 기능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중수 도시건축과장은 “필요 이상으로 볼라드를 설치할 경우 보행자나 자전거의 통행에 불편을 끼치게 된다”며 “일제 실태조사를 통해 내년에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차량진입방지용 볼라드는 지난 3월 자전거도로와 함께 시공됐으며 개당 단가는 3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