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건설을 위한 인구 늘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일부 읍·면에서는 낮은 출생률로 목표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호지면의 경우 2004년 1월부터 11월까지 12명이 출생신고를 해 한달에 평균 1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천면의 경우 이와 비슷한 14명이 출생신고를 했다.
출생수가 사망자수보다 많은 읍면은 총 5개 읍·면(당진읍·순성면·우강면·신평면·송산면)으로 집계된 반면 사망자수가 출생자수보다 많은 읍·면은 총 6개 읍면(합덕읍·고대면·석문면·정미면·대호지면·면천면)으로 나타났다. 송악면은 통계가 정확하지 않아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체적으로는 총 출생자가 11월 말까지 총 952명으로 사망자수(934명)보다 18명 많았다.
두달 동안 지역에서 1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는 한 면장은 “인구 늘리기 목표는 이미 달성했지만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일부 읍·면에서 신생아 수가 적다보니 아이가 태어나면 동네잔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면 전체가 기뻐해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실 인구 증감 여부는 출산 및 사망자수 같은 자연적 증감보다는 전입·전출과 같은 사회적 요인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도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등을 펼치며 인구 증가를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입전출이 인구증감에 많은 영향을 끼치다 보니 인근 시·군간 인구 끌어오기 경쟁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인구가 증가되면 시승격의 기본요건을 갖추게 되며 도·농복합도시로 승격시 각종 교부세가 늘어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