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라고 무슨 특별한 일이 있나요? 그냥 평소처럼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거죠.”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태평수산의 조미숙(37)씨의 소망은 매우 평범했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조씨는 지난해나 올해나 한결같은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

그저 자신이 아끼는, 소중한 사람들이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뿐.

이제 문을 연지 1년을 조금 넘긴 태평수산에서 남편 오추석씨와 같이 보내는 조씨.

조씨는 이제 중학교에 들어가는 큰 딸과 여섯 살바기 쌍둥이 딸의 건강을 빌었다. 그러면서도 어린 두 동생들을 챙기는 큰 딸이 고맙다고.

우리 사회의 평범한 구성원인 조씨는 올해도 주어진 삶에 충실하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자 하는 우리의 소박한 이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