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가공공장 입주,원액농축액·매실주 등 제조

“군청에서만 근무하다가 읍면으로 오니 생소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새마을사업이나 지역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분야에서 일한 경험이 많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년을 2년 남기고 팀장에서 읍면장으로 발령받고 순성면에 온 유완근(57) 면장은 지난 8개월 동안의 첫 면장 생활에 대해 ‘나름대로 열심히 면정에 임한 듯하다’고 평가했다.

“우선은 전임 면장이 추진하던 사업을 이어받아 추진하는 것이 제일과제입니다. 전임 면장은 순성을 ‘매실의 고장’으로 만드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유완근 면장은 이를 위해 왕매실영농조합법인(대표 신용철)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농법인에서는 순성면 백석리와 봉소리 인근에 16억6천만원을 들여 매실가공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라고. 이 가공공장에서는 매실 원액농축액, 매실장아찌, 매실주 등 매실을 가공한 특허음식 뿐만 아니라 매실이 주로 생산되지 않는 ‘비수기’에는 다른 작물을 가공하는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유완근 면장은 순성면의 개발방향에 대해 ‘푸른 숲, 맑은 숲 만들기’라고 소개하고 매실과 연계한 관광자원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성면 소재지에 도시형태를 갖추도록 해야 합니다. 순성에 들어와있는 공장이 56개이며 이중 가동되는 곳만 40여곳이 넘을 겁니다. 도시기반을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망을 건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