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 교육 체제에서 보면 중3 시절이 평생 진로를 결정하는 제도적 차원의 첫 관문이다. 그러나 학교현장에서 바라본 중3 학생들의 상당수는 고교 신입생 선발 원서 작성 시기가 거의 다 되어서야 급하게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 희망과 무관하게 고등학교 계열과 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학생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중3 학생 및 학부모는 3월 시작 단추를 잘 꿰어서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우선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여야 한다. 모든 공부는 학교진도, 학교수업을 중심으로 이행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특기·적성 및 각종 진로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가하여 사제가 함께 호흡하는 믿음의 장을 열자. 둘째,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다른 사람에게서 물려받기만 하는 지식은 결코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 자신의 성격, 수면관리, 공부하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예 : 야밤형, 새벽형 등) 등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워서 그것을 초석으로 한 자기만의 학습방법을 개발한다면 인생에 있어서 절반의 성공이 이미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셋째, 독서를 통하여 세상을 보는 큰 마음을 갖자. 풍부한 독서활동은 2008 대학 입시에서의 성공을 보장함은 물론 창의적·비판적·종합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다. 넷째, 국제화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해 외국어 활용 능력을 높여야 한다.

세계 여러 나라와의 무한경쟁에서 성공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활용 능력의 향상은 물론 중국어·일어 등 제2외국어에도 관심을 갖고 지금부터 준비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주관하는 외국어 캠프 참여, 곧 설립될 당진 외국어교육원의 시설 및 원어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방학을 이용한 해외문화체험도 권장한다.

이밖에도 금년부터 시작되는 주5일제 수업에 따른 효율적인 대비책, 부모님과 학생이 함께 하는 양로원·고아원·무의탁 노인 등과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하여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고 봉사하는 인생관의 정립도 필요하다. 특히 최근 당진지역 고교의 대학 진학의 질적인 상승,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사랑하는 부모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정신적 풍요와 경제적 이득을 고려할 때 지역고교로의 진학을 통해 지역 인재로 거듭나는 방법도 추천한다. 아자!

아자! 당진 중3 학생들. 대한민국 최고의 당진시 건설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