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홍 근

당진시 승격 추진위 운영위원장

전 도의원

작년 9월 당진시 승격 발전방안에 대한 군민토론회를 개최할 당시만 해도 현실성에 의문과 회의적인 시각이 군민들의 잠재의식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당진군의 시승격 마스터플랜과 지역의 크고 작은 정책산업들이 추진되면서 지역발전과 시승격에 대한 기대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오늘의 범시민운동 추진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었음은 시승격에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가장 획기적인 일은 10여년 전부터 매년 2천여명씩 줄어들던 당진군의 인구지표가 최근에 와서 더이상 줄어들지 않고 늘어날 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7년간 법정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한보철강이 INI스틸·현대하이스코에 의해서 종합제철소로 거듭나 서해중부권의 종합제철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A·B공장 추진계획과 부곡·고대공단의 입주업체계획이 완료되면서 철강산업과 연계된 산업의 자연적 발전으로 철강도시 당진으로 작용될 전망이 보이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석문공단의 복합단지계획이 토개공에 의하여 추진되고 있고 평택항과의 대립관계 속에 있던 당진항의 명명과 함께 항만계획의 본격적인 추진은 항만도시 당진시를 건설할 수 있는 밝은 전망을 제시해주었다고 하겠다.

이러한 점들을 볼 때 시승격을 위한 범군민추진위원회의 결성과 출범은 군민의 기대와 함께 당진의 번영과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우리는 산업화·정보화시대를 맞이해가면서 오늘날과 같이 모든 것이 빠르게 변모하는 세상 속에서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인류사에 있어서 국가든 단체든 개인이든간에 시대의 주역으로 등장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일들을 기억해 볼 때 당진군의 시건설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범군민운동은 당진의 미래를 준비하고 건설하는데 진일보한 시대적 대응이라 여겨진다.

이제 새로운 가치관과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당진시 승격의 진군의 나팔소리가 지난 4월11일 울려퍼졌다. 시승격의 법적요건인 중요 항목도 거의 충족된 상태에 있다. 즉, 재정자립도면에서도 전국 평균치(18.8%)를 넘어 34.7%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도시적 산업종사자 가구비율 기준(45% 이상)이 우리군의 경우 60.7%로서 기준치를 충족하고 있다. 다만 인구의 법적요건 15만(2만이상 2개읍)이 미달된 상태(현재 117,000여명)이기 때문에 이 문제의 해결이 범군민적인 과제요, 부여된 역할인 것이다.

우리는 범군민운동으로 몇가지 우선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기업유치에 총력을 다하는 자치단체의 긍정적인 사고와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둘째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운동에 모든 군민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 세째, 지역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으로 능동적인 참여의식이 높아졌을 때 당진시 승격의 마스터플랜은 성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당진군민들은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보이지 않는 저력을 다시 한번 시승격을 위해서 내보여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것은 서해대교의 건설로 서해안고속도로의 당진유치 노력의 성공, 한보철강의 종합제철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 대정부 건의 관철, 당진항의 유치와 같은 성과들이 군민의 집결된 의지와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점을 뒤돌아 생각해 볼 때 당진시 승격문제 역시 군민의 의지에 따라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군정의 시승격 마스터플랜인 2008년 1월 당진시 승격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