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선정 지연시 내년 도민체전까지 완공 어려워
당진군, 군유지 중심으로 새 장소 물색중
【합덕】 합덕에 지어질 예정인 벨로드롬 경기장이 부지 선정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벨로드롬 경기장 부지는 애당초 합덕산업고등학교 실습지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협의했었으나 토지를 양여받으려는 당진군의 계획과 달리 충남도교육청에서는 토지매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민새마을과의 김기선 체육지원팀장은 “합덕산업고 실습지를 도교육청으로부터 양여받으려고 했으나 도교육청이 토지매입을 요구해 군유지를 중심으로 인근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서 요구하고 있는 토지매입비는 평당 30만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벨로드롬 경기장의 면적인 63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약 20억원 가량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 그러나 당진군이 세운 벨로드롬 경기장 소요예산인 50억원에는 토지매입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공사 착공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진군은 도교육청이 토지매입을 요구해 옴에 따라 토지 매입예산을 도비와 군비로 확보하기 위해 애쓰는 한편, 군유지를 중심으로 토지매입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근 지역을 상대로 장소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기선 팀장은 “합덕이 아니더라도 인근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도비와 군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인옥 합덕읍장도 “도교육청에서 땅을 내주려 하지 않아 다른 곳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통이 용이하고 합덕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에 들어설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벨로드롬 경기장은 2억원의 도비를 확보하고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토지매입이라는 변수가 등장해 공사 착공의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당진군은 내년 10월에 당진에서 개최될 예정인 도민체전에 맞춰 완공하려 했으나 벨로드롬 경기장의 공사기간이 1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늦어도 7~8월 이전에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