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차정아, 22)와 작은애(차현빈, 고1)를 두고 있는데 집에서는 아마 ‘빵점아빠’일거예요(웃음)”

9월초 대전에서 열린 국제축산박람회에서 우수축산인으로 선정돼 농림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차선수(48, 대덕리) 회장은 협회활동 등으로 바쁘다보니 가족들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 같다면서 엷은 미소를 지었다.

차 회장의 이번 수상은 전국축산인 가운데 4인의 우수축산인 안에 포함된 것으로 군내 양돈 산업의 전국적 위상을 다시 한번 제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돈업의 전망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농업부문에 있어 경쟁력 있는 사업 중 하나죠. 신규등록이 제한돼 있어 진입이 불가능하고 그로 인해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죠. 하지만 3D 업종에 해당되다 보니 젊은층이 많지 않아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차 회장은 또 축산업자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친환경 축산’이라면서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사업’ 등에 적극 동참해 축산업의 미래를 밝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차 회장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순간으로 ‘IMF 직후 돈가 하락’과 ‘환경법 강화’를 꼽았다. 또 군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서 양돈농가의 세 부담 방식이 국세납부에서 지방세 납부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세 전환시 지역에 보다 많은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와 같은 주장들이 관철되도록 협회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제가 한 것은 별로 없어요. 2004년도에 전국 118개 지부 가운데 ‘최우수지부상’을 수상했을 때도 90여명의 회원들 때문이었고, 오늘 기쁨 역시 회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