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예정대로 추진, 찬성측 주민 중심 견학될 듯
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아이앤아이스틸의 고로제철소 건설 관련 해외 제철소 견학이 결국 찬성 측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게 됐다.
아이앤아이스틸 일관제철소 건설저지 송산면대책위원회(상임의장 이재만)의 안효권 사무국장은 지난달 27일 당진군의 해외제철소 견학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안 국장은 “아이앤아이스틸이 네덜란드 코러스사의 배출물 최소화 소결법 도입을 확정하거나 계약을 체결한 상태가 아님에도 당진군이 지금 이시기에, 그것도 비민주적이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하는 해외견학은 취지에도 안맞고 예산낭비에 불과하다는 것이 대책위 측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대책위의 입장은 같은달 26일 열린 송산·송악면 대책위원회 임원 연석회의에서 결정됐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위 측의 불참의사에도 불구하고 당진군은 예정됐던 해외견학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당진군 경제항만과의 담당자는 “대책위원회 측에서 불참의사를 통보했으나 당진군의 공식입장은 예정대로 해외견학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10월31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된 당진군의 이번 해외 제철소 견학에는 주로 개발위원회 등 고로제철소 건설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