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 돈사의 오폐수로 오염된 후경리 농수로의 모습(2005년 8월).
▲ 인근 돈사의 오폐수로 오염된 후경리 농수로의 모습(2005년 8월).

준설 등 추가 조치 있어야 오염해소

돈사에서 나오는 오폐수로 인근 농수로가 오염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악취와 해충 등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본지 575호 2005년 8월 16일자 보도)와 관련 축사를 운영하는 업자들이 축사를 자진 폐쇄하기로 마을 주민들과 합의해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합덕읍 후경리 양승만 이장은 “후경리 인근에 방류사업장으로 등록된 돈사 주인 4명과 9개월 동안 정리기간을 가진 뒤 이후에 축사를 폐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후경리 마을 주민들이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및 충청남도, 당진군청 등에 제출할 예정이었던 진정서 제출도 당분간 보류됐다.

양 이장은 “돈사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어려운 결정을 해줘 마을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매우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4개 농가의 양돈 사업자가 돈사 폐쇄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마을 주민들은 20여년 동안 양돈업을 해 와서 할 만큼 했고,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결심하게 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미 농수로를 따라 오염이 고착화 된 상태이기 때문에 준설작업등 추가적인 조치가 있어야만 농수로의 오염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