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을 키우다보면, 어린 애기 강아지가 어미 품 속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을 때 갑자기 어미개가 숨을 헐떡거리며 드러눕는 경우를 목격하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강아지들이 이제 막 눈을 뜨려고 하는데.. 어미가 잘못되면 어떡하나?

갑작스런 상황과 곧 죽을 것만 같은 행동에 무척 놀라셨을 것입니다. 흔히 이 증상을 저칼슘혈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형견종에서 대체로 분만 후 7-20일 사이에 주로 발생되며, 운동 신경의 이상흥분으로 근육의 강직성 경련이 초래되는 질환입니다.

가끔은 분만 중 또는 분만 전에도 발증이 되는 일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에게 수유를 잘 해주던 모견이 갑자기 신경이 예민해지고, 침을 흘리고, 신음 소리를 내면서 옆으로 드러눕고, 호흡이 빨라지는 행동이 전형적인 저칼슘혈증의 증상이라고 보아도 무관할 것입니다. 정성들여 잘 키웠는데, 왜 그럴까?

우리 몸에는 모두 잘 아시는 칼슘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의 역할은 너무 많아서 설명을 하기는 힘들고, 기본적으로 신경 전달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태아 발육에 수반하여 태아의 골격 형성을 돕습니다. 어미 젖을 통해 어미의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칼슘부족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결국은 어미가 흥분을 하는 등 제반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소형견종이 3-5마리의 다산을 한 경우에 그 발생 정도가 더 많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원인은 모견의 나이도 되겠지만, 사양을 하면서 저영양식의 사료나 영양의 불균형 즉, 편식이 큰 원인을 차지하게 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질환의 기본을 유도하는 편식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무서운 것이지요. 어미가 위의 증상을 나타낸 경우는 응급 상황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아야 되며, 차후 불쌍하지만 자견을 모견과 분리하여 인공포유를 하거나, 또는 강아지가 너무도 어린 경우에는 특별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모견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면서 수유를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재발의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이유 후 모견의 건강 관리에도 치중을 해주어야 다음 분만시에는 강아지들을 아주 예쁘게 키울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애완견들. 신생 강아지들이 정상적인 이유시기까지 젖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편식을 피하면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사양관리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