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 모 대기업이 어려운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벽지의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그곳의 농산물을 팔아주고 또한 일손도 도와주었다.

세월이 지나서 지금은 어지간한 마을은 모두가 자매결연을 맺은 상태이다. 또한 최근에는 모 방송국에서 일사일촌(一社一村)이란 프로를 진행해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어려운 농촌경제를 살찌우는 호기이다.

바야흐로 국내관광도 웰빙 관광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전에는 이름난 단순 관광지를 방문해서 훌쩍 둘러보는 것이 관광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현장을 방문해서 단순하게 구경만 하는 차원을 넘어서 직접 체험해보고 실천해 봄으로써 몸으로 직접 느껴보려는 욕구가 강해졌다.

‘72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사업으로 인해서 오래된 집이나 옛 물건이 많이 소실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우리 선조들께서 쉽게 사용하셨던 농기구나 생활용품(生活用品)을 지금은 쉽게 접할 수가 없다.

불과 10수년전만 해도 농촌의 농경 용품이었던 우마차, 도리깨, 와륜기, 선풍기, 지게, 절구통, 맷돌 등 무수하게 많았던 농업관련 물건들이 어느새인가 농업박물관이나 찾아가야 볼 수 있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몇몇 동네에서는 이러한 것을 모아놓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해놓았다.

당진군의 대표적인 체험마을인 고대면 당진포리에 가면 여러가지 농촌관련 체험을 직접 접할 수 있다. 농업관련으로는 옥수수따기, 감자 캐기, 고구마 캐기, 가을철 무, 배추 수확하기와 과수농업은 사과, 배따기, 매실따기, 배즙만들기 기타 체험으로는 황토 찜질하기, 황토물 수영하기, 황토옷 물들이기 등이 있고 인근에는 성산리에 도자기굽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성구미에서는 염전체험과 망둥어 낚시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지금 선진(先進) 농촌에서는 각 마을의 이장님과 새마을 지도자님들이 주축이 되어서 이름 있는 관광지 못지않은 더 많은 농촌체험 관광객을 유치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에 없던 농촌 관광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발빠른 정보와 철저한 준비가 앞서는 농촌이 선진 농촌체험 관광 마을이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