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민주유소가 문을 연지 벌써 1년 6개월이 넘었다. 지난해 2월 당진군농민회와 지역주민들이 조금씩 자금을 모아 마련한 농민주유소는 우리영농조합법인의 대표사업이다.

“농민주유소를 시작할 때도 지역농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자는 의미로 시작한 겁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웅주(49, 당진군농민회 송산면회장) 대표이사는 “농업에서 기름은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첫 사업으로 안정적인 주유소 사업을 시작했는데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농민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농민주유소의 성장은 이번 2기 결산총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의 어느 농협 못지 않은 출자배당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 특히 요즘처럼 기름값이 피부에 와닿는 시기에 이용고배당 리터당 30원은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민주유소에 이어 농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구상중입니다. 예를 들면 농산물 유통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나 법인의 설립과 같은 계획말입니다.”

이웅주 대표이사는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농민 스스로가 개척하고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영농조합법인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