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찾는 관광객 크게 늘어

지난해 연인원 1백93만명 찾아, 전년대비 52% 증가

군 “서해대교 개통 더불어 관광벨트조성 과제”

지난 한해 당진군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대비 5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연인원 1백93만4천1백30명의 관광객이 우리군을 방문해 97년에 보다 66만7백46명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외국인은 연인원 1만3천4백30명이 다녀가 전년도보다 무려 8천7백20명이 증가했다.

관광지별로 보면 삽교호관광지는 지난해 192만7천3백41명이 찾아 전년도보다 61.8% 증가했다. 반면 난지도 해수욕장은 6천7백79명이 찾아 오히려 전년도인 97년보다 91.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당진군에서는 “서해대교 부분개통 등 교통이 편리해져 전반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한 반면 난지도해수욕장은 성수기 때 집중호우가 쏟아져 관광객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당진군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얻은 경제적 효과는 1백12억8천9백26만원으로 전년보다 81.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관광지 개발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건조성에 전력한다는 방침.

군은 새해 첫날 몰려든 인파로 지역민들을 놀라게 했던 왜목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군비 2억원에 도비 2억원을 합해 총 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석문 방조제에는 봄에는 유채꽃 단지, 가을에는 갈대숲을 조성해 도비도 휴양단지와 연결하려는 계획을 구상중이다. 또한 함상박물관까지 가능한 유치해 행담도와 함께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으로 용역을 맡긴 상태이다.

한편 앞으로 서해대교가 개통되면 이로 인한 개발이익을 흡수하기 위해 관광자원 발굴과 관광시책 개발이 주요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관심있는 주민들은 전망하고 있다.

신영철 지역사회연구소장은 “이웃 일본만 해도 지역마다 한개씩 축제를 자원화하는데 당진군은 현재 문화적인 측면을 관광과 연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국토개발계획과 연계하여 문화행사를 관광과 연계시키는 방향을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라관광의 이정호 과장은 “외지인들의 경우 당진은 숙박시설이 마땅치 않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숙박시설과 함께 머물다 갈 수 있는 특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해야 한다”며 “도비도 휴양단지는 홍보가 미흡하고 삽교호관광지는 교통이 막힌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