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투성’ 경지정리사업 도마에

대호지면/설계·시공 부실해 농사짓기 어려워, 영농기전 완벽한 하자보수 촉구

26일 열린 대호지면 순방에서는 1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김낙성 군수와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순방에서 주민들은 주로 지난해 대호지면 관내에서 대대적으로 시행된 경지정리사업의 하자문제와 농진이 시행한 대호간척지의 경작로, 용·배수로 등 기반시설의 부실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대책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순방에는 농어촌진흥공사 대호간척농업사업단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민들은 경지정리사업이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전 검토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되는 바람에 상습침수피해를 일으키는 등 문제점이 한 두군데가 아니라며 영농기 전에 완벽한 하자보수를 촉구했다.

김낙성 군수는 “지역실정을 가장 잘아는 사람은 바로 그 지역 주민들”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공사 시행전이나 시행중에 적극적인 시정요구를 통해 하자발생을 사전에 방지해달라”고 주문했다.

쭔올해 대호지면 주요사업

사성1리 버스길 포장에 4억7천만원

남이흥장군 유품전시실 6천만원

“침수피해 주범 배수갑문 철거” 등 건의

올해 대호지면에서는 비포장 버스길이던 사성1리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에 4억7천9백만원이 쓰여지는 등 모두 20건의 각종사업에 27억6천여만원이 세워졌다.

경지정리사업과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마중리에 5억3천여만원이 투입되며 남이흥장군 유품전시실에 6천여만원, 4.4독립만세운동 선열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창의사 주변 토지매입에도 2천5백여만원이 세워졌다.

한편 대호지면에서는 이 고장의 특산물인 달래를 널리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달래 수확기인 12월에 달래축제를 열기로 했다.

구자창 면장은 일제시대 때 바닷물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적서리·도이리 소재 배수갑문이 대호간척지사업으로 쓸모가 없어진데다 작고 노후돼 집중호우시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피해를 가져온다며 이의 철거에 필요한 예산 1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김낙성 군수에게 요청했다.

●주민건의사항●

■남기찬(장정리장) : 장정천 준용하천은 경지정리사업으로 상류쪽 피해 없었으나 하류쪽이 피해 입었다. 염솔천 정비공사와 연계해서 정비 가능하도록 예산 반영해달라. 또 647호선 지방도 노상에 있는 한국통신공사 케이블 박스가 30㎝ 정도 올라와 있어 사고위험이 높다. 조치해달라.

답변 : 장정천은 이번에 수해복구사업 차원에서 일부 복구될 것이다. 케이블 박스문제는 확인 못했으나 확인해서 시정되도록 하겠다.

■고완호(사성2리장) : 조금·사성·성포지구 등 경지정리사업 실시한 바 있으나 지균작업, 낙차공 부실 등 전반적으로 부실에 영농에 차질 빚고 있다. 하자발생 부분 영농기 이전에 완벽히 보수해달라.

답변 : 업자에게 시정하도록 하겠다.

■남기복(사성2리) : 낚시터 오염 말할 수가 없다. 낚시꾼 진입금지 할 수 있게 해달라.

답변 : 낚시하는 것 법으로 막는 것 어렵다. 어촌계 등에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환경정화 하는 수밖에 없다.

■박종갑(적서리장) : 적서리에서는 짠물이 많이 나와 애로를 겪고 있다. 상수도 사업 해달라.

답변 : 먹는 물 문제만큼은 해결하려고 한다. 주민들 쪽에서도 관정 뚫을 수 있게 협조해달라.

■민태우(출포리장) : 군도 11호선 출포리 구간 1.5㎞가 8, 9년 전에 콘크리트 포장 했으나 많이 훼손돼 통행 불편하다. 아스콘 포장으로 해달라.

답변 : 시멘트 포장 전부 훼손되기 전에 아스콘포장 되도록 하겠다.

■이석기(조금리 지도자) : 성포지구 경지정리사업 설계상에 마을주차장이 돼있다. 그런데 설계가 잘못돼 하천이 역류돼 메워지고 있다. 또 조금리~송전리간 농로를 자르고 수로를 만들었다. 포장 하긴 했는데 얇게하는 바람에 가라 앉아 사고위험 높다. 현재 본인이 흙 갖다 메꾸고 있는데 조속히 조치 바란다.

답변 : 검토해서 조치 하겠으며 농로 절단문제에 대해선 2월중에 조치하겠다.

■남옥현(마중리장) : 마중리 7㏊에 대해 금년 봄 마무리 경지정리하고 있으나 기존 경지정리지구 배수로가 폭이 좁아 폭우시 침수피해 우려된다. 군 관계과에 질의했으나 별 답변 못얻었다.

답변 : 검토해서 조치되도록 하겠다.

■김종하(두산리) : ①이 자리에서 건의되는 고충사항 처리결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②염솔천 하류 하천 정비사업시 준설토로 둑을 넓히고 낮은 곳은 복토해주는 쪽으로 공사 시행해달라. ③두산1리 회관은 97년도에 지어졌다. 그런데 두산 경지정리지구에 회관부지까지 포함돼 있다. 사업지구에서 제외해 달라고 했으나 반영안되고 있다. 착오로 그런일 있을 수 있지만 사후에 잘못 발견했으면 과감하게 시정해야 하지 않는가?

답변 : ①이 자리에서 건의되는 사항은 전부 메모해 읍면에 답변 통보하고 있다. 시정이 안되는 부분 예산이 따르지 않아 못하는 경우 있으나 답변은 꼭 해드리고 있다. ②준설토로 둑 쌓는 것은 어렵다는 얘기 들었다. 가능한지 검토해 보겠다. ③회관 짓기 전에 경지정리 설계된 것으로 안다.

■남기준(사성리) : 대호지면은 대산유화단지와 당진화력으로 인해 직·간접적 환경피해 많이 본다. 신성대 위탁해서 오염도 측정한다고 하는데 그전보다 나아져야 하건만 전혀 개선되는 것이 없다. 향후 계획은?

답변 : 환경문제 중요하다. 신성대에 위탁해 2년간에 걸쳐 환경백서 2권 발간했다. 환경변화 주기적으로 조사해서 시정해 나갈 것이다.

■남양희(송전리장) : 경지정리 하자가 한 두군데가 아니다. 제발 담당공무원 현장 확인하도록 하라. 지르미산 명산인데 석산개발로 송전리쪽 파괴됐다. 밤에는 일 안하게 할 수 없나? 소음 때문에 살 수가 없다.

답변 : 경지정리는 가급적 공사할 때 시정토록 해달라.

■조현호(번영회장) : 대호간척지 민원 많다. 용·배수로, 경작로 문제 심각하다. 진정서 냈으나 답변이 시원챦다. 농진소관이지만 군에서도 관심갖고 해달라.

김한수(농진유지관리과장) 답변 : 간척지 간선농로에 한해서 작년 12.3㎞ 자갈 부설했으며 배수로 준설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예산 관계상 어려운 부분도 있다. 간선 자갈부설 및 용·배수로 정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