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악면 소각장 관련 주민토론회에서 한 참석자가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송악면 소각장 관련 주민토론회에서 한 참석자가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송악면 부곡공단내 폐기물 소각장과 관련해 모두 1억2천만원을 받은 마을 이장단이 받은 돈을 모두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지난 15일 송악면복지회관에서는 이장단과 마을지도자 등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밀실협약을 맺은 부곡1·2리와 복운1·2리장, 편학범 환경대책위원장 등을 집중적으로 성토하며 협약 취소와 함께 반대운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임긍순 이장단협의회장과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장들은 (주)이그린으로부터 받은 돈을 전부 돌려주기로 합의하고 조만간 방법을 결정해 돈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편학범 송악면 환경대책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도 격렬한 비난이 이어졌다. 중흥리의 가영순 전 당진군축구협회장은 “내가 외국에 나갔다 왔더니 이장들이 도장을 찍어줬다고 한다”며 “이런 중요한 사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이장들이 마음대로 결정해도 되는 건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주민토론회는 약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임긍순 이장단협의회장은 “주민들이 원한다면 당연히 돈을 돌려줘야 한다”며 “이장단도 함께 반대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하면서 토론회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마치고 정광해 이주단지 환경대책위원장은 ‘당진시대(644호 / 2007년 1월 8일자)’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공개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