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면은 당진군에서도 쌀농사로 특화된 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쌀농사와 관련된 기반시설이나 계획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올해에도 논농사를 위한 경지정리와 용배수로 개선사업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연차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입니다.”

우강면에서 일한 지 8개월이 되어가는 김명식(57) 우강면장은 우강에서의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우강면의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면장이 첫 번째로 삼고 있는 우강면의 주요사업은 우강면 부장리 용배수로 개선사업이다. 우강 전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용배수로를 개선하는 이 사업은 전체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3개 지구 중 1개 지구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다. 김명식 면장은 공사 완료는 2010년이 넘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우강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합덕터미널과 인접한 2만평의 송산지구의 도시계획이 지정되어 조만간 착공할 것입니다.”

김명식 면장은 젊은 층이 점점 줄어드는 우강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더 이상 농촌에서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듣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하는 김 면장은 “송산리와 창리 등 도시의 모습이 갖춰진 지역에만 젊은 층이 몰리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지역의 미래는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김 면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시기반시설을 먼저 갖추고 인구를 유입하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송산지구 도시계획도 그의 일환이며 각 마을마다 작게나마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중입니다. 금년에 내경1리에 조성하기로 결정됐죠. 그리고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공단을 유치하는 겁니다.”

과거 80년대 쌀농사가 절정기를 맞았을 때가 바로 우강의 절정기였다고 말하는 김 면장은 “그러나 이제는 합덕지역의 경기 침체와 함께 우강도 침체의 늪으로 빠지고 있다”며 “합덕과 우강을 같이 살리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