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고, 원산지 표시도 확실히 해줘야

재래시장의 침체에 대한 안타까움만큼 재래시장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당진에서 만난 한 주민은 재래시장의 개선점에 대해 심도있게 지적했다.

이 주민은 우선 재래시장에 나오는 물품들의 신뢰도를 높이라고 요구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는 원산지와 제품구성물질까지 자세하게 표시하고 있고 유통기한도 믿을 수 있지만 재래시장의 물품들은 그와 같은 소비자를 배려하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원산지표시만이라도 해줘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격이 생각보다 싸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주민은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으며 일부 물품은 더 비싸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주민은 불친절한 상인들의 태도를 꼬집기도 했다. 도저히 물건을 사고싶은 맘이 들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예재 명동식품 대표는 “상인들 스스로도 변화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며 ‘서비스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