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은 당진8경 중 4경이 소재할만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빼어나 농업과 어업이 어우러진 살기좋고 인심좋은 고장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 여건은 개발에도 요지가 되어 아름다운 자연이 개발에 난도질되어 자연이 훼손되면서 고스란히 인간에게 화가되는 악순환을 맞게 된다. 가장 인간에게 친화적이고 어류가 살 수 있는 개펄에 호구지책을 위한 식량자급을 위해 대호방조제가 축조되었고 연이어 그처럼 아껴야 할 개펄이 또다시 수난을 당하여 석문방조제가 축조되어 인간에게나 바다의 생물들에게 그처럼 귀중한 환경친화적인 개펄을 훼손하게 되었다.
지금은 식량문제가 해결되어 잉여곡 문제로 심각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한치앞을 넓고 깊게 바라보지 못하는 인간의 어리석고 무지함을 깨달을 뿐이다. 이와 무관하지 않게 요즈음 석문면민의 두가지 쟁점으로 부각되는 당진화력 발전소 9·10호기 증설 반대와 석문간척지내 석문복합산업단지 열병학발전소의 건설계획의 백지화를 위해 면민궐기대회도 역시 쾌적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면민의 결연한 의지의 표출이다. 당진화력발전소 자리와 위치가 우선 지반이 단단하고 내륙이 아니고 바다와 접한 위치로써 해로를 통한 연료(석탄) 수송이 용이하고 송전탑이 600만KW 송전에 무난함으로 추가증설을 꾀하고 있다. 국가산업의 동력이자 주민생활의 필수불가결한 전력생산을 위해 석문면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내어주기까지 감수하면서 400만KW 전력생산에 묵묵히 국가에 기여해 왔다.
그런데 종전의 4호기에 해당하는 200만KW 전력생산을 위해 9·10호기 증설 계획을 도모하고 있어 석문면민들은 발전소는 전국 어느 곳에든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함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당진화력발전소가 건설하기 용이하다는 이유로 석문면민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당진화력발전소가 친환경적 발전소라고 자임하고 있지만 저탄장시설 미비로 비산되는 탄가루, 증설될수록 증가되는 소음, 송전선의 전자파, 해수오염, 생태계 변화 등 초대형 발전소로 파급되는 예측불허한 입체적인 공해요소를 감수하라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재고해야 할 사안이다.
특히 선진국들이 대형 발전소 건설을 지양하면서 중·소형 발전소 건설로 국민의 생명과 생활의 안전을 우선시함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당진군도 그동안 지원된 특별지원금을 지원법에 따라 우선시되야 할벌전소 피해 주변지역 주민의 이주대책이나 소득으로 연결해 주지 못하고 공공시설에만 사용된 점에 석문면민들이 크게 반발함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예산대책을 세워 발전소 피해주변 지역주민의 고통을 해소해 줌이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당진화력 발전소도 나름대로 주민과 함께하는 발전소로 일하고자 했지만 미흡한점을 보완해주길 바란다. 저탄장 시설 완벽한 개수·소음방지시설보완·해수오염방지·생태계변화 대책 등을 세워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나고 지역주민 고용증대·지원협력 관계증대 등 주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발전소로 새로워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오래동안 방치했던 석문간척지내 석문산업단지가 토지개발공사로 인해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첫 걸림돌이 면민의 쟁점사항으로 부각되어 가뜩이나 당진화력 9·10호기 증설로 면민들이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시점에 산단내 유연탄을 연료로 한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절대 불가함을 천명한다. 더욱 문제가 심각한 것은 석문면의 허리에 속한 중신내륙에 삼태기 지형으로 둘러 쌓인 5개마을 중심에 발전소 건립을 계획한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다. 유연탄을 연료로 하는 발전소는 절대불가하고 청정연료로 대체하고 발전소 위치도 주민생활환경을 무시한 편의주의적인 계획에 반발함으로 변경해야 될 것이다.
모든 개발의 게획은 비용이 많이 발생해도 사람을 우선시하고 주민생활을 안전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어 추진하는 것이 마땅한데 특히 자연을 훼손하여 개발할 때 인간 친화적인 계획이 수립되어야 사람에게 화를 자초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석문사람들이 두가지 쟁점에 관한 궐기는 결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많은 것을 양보했음에도 또다시 희생하라는 것에 더이상 인내할 수 없음을 인식해주길 바란다. 자연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석문사람들의 노력을 공감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