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정리 자원봉사 나선 어머니포순이봉사단
“고생보다는
즐거운 마음이 더 커요”
아직은 따가운 햇볕 아래서 축제기간 내내 교통질서를 담당했던 당진군어머니포순이봉사단의 국종자·박길례·김필아씨가 나무 아래서 쉬는 틈을 타 이야기를 나눴다. 포순이봉사단에 이번 축제를 도와달라는 협조요청이 들어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아직도 교통질서나 주민들의 의식이 부족한 점도 있지만 작년에 비하면 한결 나아진 것 같아요.”
교통질서를 맡다보니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과도 많이 마주했지만. 축제 내내 행사장에 있어서 구경도 못했다. 그래도 “고생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신평중학교 학생들
“사람이 많은데 비해
행사장이 깨끗해요”
축제 3일째 되던 날 교복을 입고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을 만났다. 학생들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환경정화활동 및 관광객 안내 등을 맡았다. 학교에서 소개해 참여하게 됐다는 조은영·오선준·김효정·전진경 네 학생 모두 신평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축제라고 생각해 재미있겠다 싶어 참여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힘들다”며 슬쩍 투정을 부렸다. 학생들은 쓰레기 줍기 외에도 대형 떡 케이크로 모여드는 관광객들의 질서유지에 참여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무척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한 것에 비해 쓰레기가 많지 않고 깨끗했다”고 말했다.
쌀가공식품 경연에 참가한 이관주·이민화 학생
“샐러드의 아삭함에
쌀의 구수함을 곁들였어요”
쌀사랑축제 이튿날 일정인 ‘쌀가공식품 경연’에 참가한 신성대학 외식산업과에 재학 중인 이관주(25)·이민화(21) 학생은 “참가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지역축제에서 전공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관주·이민화 학생은 토마토리조또와 라이스샐러드를 선보였다. ‘쌀’과 샐러드의 조합이 특이한 음식이다.
“누룽지로 만들어 샐러드와 곁들일 거예요. 야채의 아삭아삭한 맛이 매력인 샐러드에 바삭바삭하고 구수한 쌀의 맛을 추가할거예요.”
학과에서 조별활동을 하는 것을 계기로 함께 참여했다는 두 학생은 “꼴찌만 면했으면 좋겠다”고 겸손해했다.
신성대학 쿠키만들기에 참여한 황경숙씨 가족
“어른들에게는 향수가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
“전통문화행사장에서 아이들과 대형팽이치기를 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어른들에게는 향수가 있고 아이들에게는 처음해보는 놀이여서 좋았어요.”
천안에서 이번 쌀축제를 위해 당진을 방문했다는 황경숙 씨는 딸 채원이(7)와 지원이(6)에게 체험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신성대학 쿠키만들기에도 참여했다. 밀가루를 가득 묻히고도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난 표정이었다.
“구경하면서 절편도 먹고 고구마도 먹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신나게 참여했습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큰 행사가 열린 것이 반갑다는 황씨는 앞으로도 주말을 이용해 인근지역의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