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1읍 10면 3동의 관할구역과 3국 25과·담당관 159팀 체제로 변경하는 도농복합시 설치 건의서를 충남도에 제출했다.
당진군은 지난 15일자로 당진읍의 인구가 5만을 돌파하면서 지방자치법상 도농복합시로 승격할 수 있는 요건을 최종적으로 갖춤에 따라 시설치 기본계획서와 인구 및 재정자립 등 실태조사서 등을 포함한 ‘시 설치 건의서’를 지난 26일 충남도에 제출했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도농복합시 승격에 대해 주민 84.4%의 찬성의견과 당진군의회의 의견을 함께 제출했다.
지방자치법상 시 승격 요건은 인구 2만명 이상의 읍 2곳을 포함해 전체 인구가 15만명을 넘든지 인구 5만 이상의 읍 1곳이 있는 군이면 가능하다. 또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비율이 45% 이상이며 재정자립도가 전국 군지역 평균(16.6%) 이상이어야 하는데 당진군은 이미 도시화율이 73.9%이고 재정자립도가 30%에 달해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날 충남도에 제출된 시 설치 기본계획에 따르면 당진시의 △관할 구역은 현행 2읍 10면에서 1읍 10면 3동으로 조정하며 △행정기구는 총무사회국과 산업도시국이 신설하고 의회사무과를 의회사무국으로 조정된 3국·2담당관·15과·1기획단·2직속기관·3사업소 체제로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 정원조정 방향은 2007년도 총액인건비 기준을 바탕으로 인근 유사규모의 도농복합시 정원을 참고하며 당진군의 개발수요에 따른 민원처리와 계획적 도시개발을 위한 인력을 우선 증원하고 도시화에 따른 전반족인 행정수요 증가를 고려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5만 인구의 당진읍을 인구와 면적, 지리적 여건 등을 감안해 3개동으로 분리 향상된 행정서비스와 주민복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진군의회 김명선 의장은 “대의적인 입장에서 군의회도 시승격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며 “시가 된 후에 당진군민들도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무원 수가 증가하고 재정이 증가함은 물론 주민 삶의 질도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에 걸맞는 지역이 되도록 계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은 우선 2008년도에 5만 도농복합시를 설치하고 2010년 이내에 15만 인구로 하는 도농복합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승격 준비단의 김영관 사무관은 “도와 협력해 반드시 2008년도에는 시설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와 도의회 의견을 들어 내년 초에는 행정자치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