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행성 성인게임 ‘바다이야기’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비밀리에 위장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송악면 복운리 이주단지에서 신종 사행성 성인게임 엔카가 단속된 데 이어 당진읍 읍내리 제2청사 앞에서도 불법게임장이 적발됐다. 올해 들어서만도 6번째 적발이었다.

당진경찰서 생활질서계는 지난 11일 밤 8시 40분경 설계사무소로 위장 영업을 하고 있던 사행성 성인오락게임장을 급습해 상품권 5000매와 현금 140만원, 게임기 40대를 압수했다.

지방청 경찰 5명과 당진경찰서 생활질서계 2명 등 단속반이 출동해 출입구 앞 CCTV와 잠겨져 있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장에서 게임을 하던 손님 5명과 종업명 1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경찰이 급습하자 종업원은 현금과 상품권이 들어 있는 금고를 들고 손님들과 함께 3층옥상으로 달아나기도 했으나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게임장은 설계사무소로 위장해 최근 두달간 비밀리에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진읍에 불법게임장에 성행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잠복 수사한 끝에 단속하게 됐다”며 “업주를 추적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