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의 바벨을 들어올리는 역도는 힘을 대변하는 종목이다. 온힘을 집중해 바벨을 들어 올리는 그 순간의 짜릿함은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온 몸의 고른 힘을 요구하는 역도에 장애인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체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 당학이역도클럽 회원이 바로 그들이다.
“장애인이라고 못 할 건 없습니다. 단지 듣지 못하고 보지 못 할 뿐이죠. 다리가 불편하면 누워서 바벨을 들어올리면 되기 때문에 역도를 하는 데 의지만 있다면 장애가 걸림돌이 되진 않죠.”
당학이역도클럽 이재전 대표는 20여년간 보디빌딩과 역도를 해오면서 쌓은 경험으로 장애인들의 역도 운동을 돕고 있다. 그는 장애인 역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의지와 자신감이라고 했다.
“체계적으로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조금씩 늘어나는 자신의 기량을 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생활의 활력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친목도 다질 수 있고요.”
장근수 회원은 “운동을 하니까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당학이역도클럽은 14명의 회원들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함께 역도를 하며 몸을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초 창단한 클럽은 가을에 있을 장애인전국체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문의 : 041)355-9490
■회원명단 : 이재전, 장근수, 박태홍, 김용성, 김범수, 황윤성, 박상욱, 김현식, 전병호, 장동철, 최윤묵, 차준일, 곽헌권, 이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