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2리 범죄없는 마을선정

‘법의 날’ 맞아, 무안박씨 집성촌, 주민 성품 온화해

당진읍 우두2리가 올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돼 숙원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상은 검찰청이 법의 날(5월 1일)을 맞아 준법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전년도 범죄 발생건수를 마을단위로 집계해 발생건수가 전혀 없거나 1건 미만인 마을을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우두2리는 준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됐다.

90여세대가 살고 있는 우두2리는 주민 70%가 무안박씨인 집성촌으로 서로 돕는 두레정신이 살아있으며 주민들의 성품도 온화한 마을로 알려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사로운 절도사건 등도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자연 부락명은 ‘어리’. 마을에 있던 저수지를 개간해 경지면적이 당진읍에서 행정리 다음으로 넓어 한때는 부촌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담배, 축산 등을 겸하고 있는 평범한 농촌마을이다.

5년째 마을이장을 맡고 있는 박용인씨는 “주민 서로간 큰 불화없이 이해와 사랑으로 감싸주고 단합한 결과 이같이 영광스러운 날을 맞이하게 됐다”고 크게 기뻐하며 “동민들의 화합에 더욱 힘써 다음엔 범죄없는 마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에서 올해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곳은 모두 31개 마을이며 우리군내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지난 96년 당진읍 수청2리가 2년 연속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된 데 이어 3년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