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공단 기업유치

관세자유지역 분양가 인하 선행돼야

석문단지 기업유치위원회

“분양가 너무 높아” 재조정 건의

이홍근 개발위원장 (주)SK 재유치 주장

석문 국가산업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분양가 인하와 관세자유지역 지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석문단지 기업유치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의견을 모았다.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석문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관세자유지역, 분양가, (주)SK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속한 공단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낙성 군수는 “산업단지로 지정된지 8년이 지난 지금 사유재산권 보상요구와 간척농지 선분양 요구 등 기대상실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도약의 계기로 발전시켜 관세자유지역과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무엇보다 관세자유지역 지정이 지금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용해 도의원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며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홍근 개발위원장도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위해서는 “도의원들을 통해 충남도에 군의 입장을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분양가에 대한 문제도 활발하게 논의됐다.

최재경 기업인협의회장은 “분양가 평당 45만8천원은 장항지역의 19만8천원에 비해 너무 비싸다”며 적정한 가격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기영 위원도 “석문공단이 고대·부곡공단보다 비싸다는 것은 이해 안된다”며 “분양가 인하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주)SK의 재유치에 대한 의견도 활발하게 개진되었다.

이홍근 개발위원장과 이덕연 의원은 (주)SK에서 재입주를 희망할 경우 이에 대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목환 석문면 번영회장은 “김현욱 의원과 장준섭 의원의 (주)SK 유치반대로 인해 결과적으로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며 재입주를 추진할 경우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장준섭 의원은 정유탱크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에는 20여 가지의 맹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규제할 만한 법규도 없다며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다.

그밖에도 회의에서는 시행자를 충남도에서 토지개발공사로 변경하는 문제와 수도권 정비법 해제에 따른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김낙성 군수는 끝으로 도의원 등과 함께 재경부 등을 방문,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건의하고 기업체를 대상으로 유치를 홍보하도록 하겠다며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