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제90주년(1919) 면천공립보통학교 제2회 3·10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와 기념탑 제막식이 각각 면천초등학교 운동장과 군자정 앞에서 열렸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오연섭)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에 앞서 면천중학교의 농악대, 새물레농악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본부농악대, 면천주부풍물단의 공연으로 식전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공로패 및 감사패, 3·10만세 장학금 수여,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유족대표 인사, 만세 삼창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 행사 후 군자정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기념탑 제막식에서는 기념탑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탑 제막, 비문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인원들의 면천면 일대를 행진하는 등 만세운동이 이뤄졌다.
이날 면천보통학교 3·10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오연섭 회장은 “3·10학생 만세운동의 재현은 청소년들에게 퇴색된 자주독립 정신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마음을 심어주는 행사”라며 “일제치하의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은 선배들의 고귀한 구국정신을 널리 떨쳐 나가자”고 말했다.
3·10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0일 면천보통학교 전교생이 결행한 충남도 최초의 학생 독립만세운동으로 당시 면천공립보통학교 학생 96명과 교사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운동은 당시 4학년 급장이면서 전교생을 지휘했던 이종원씨의 회고록(1977)을 공주형무소에서 찾아낸 형사기록부를 통해 고증이 이루어지면서 알려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