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종기 군수와 성북리 주민들이 면담을 하고 있다.
▲ 민종기 군수와 성북리 주민들이 면담을 하고 있다.

- 강응순 성북리보전대책위원장(이하 대책위원장) : 성북리에 50가구 살고 있는데 전원마을 조성 시 66가구가 더 늘어나게 된다. 2년간 주민들은 그런 사업이 추진되는 지도 몰랐다. 군수가 서명하면 사업이 완료돼 조성되는 것으로 안다.

- 민종기 군수 : 전원마을로 조성되는 것이 싫은가?

- 주민 최평곤씨 : 자연으로 보존되고 녹지와 삼림욕장으로 이용돼야 할 공간이다. 대대손손 돼지나 소도 안 키우면서 지킨 공간이다. 반딧불이가 아직도 있는 곳이다. 주민 80~90%가 전원마을 조성을 반대하고 있다. 환경이 파괴되고 주객이 전도될 것이다.

- 건설과 : 기본계획 수립은 3월부터 2개월간 준비했고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군민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장이 반장들한테는 이야기를 했고 소문이 나면 지가가 상승할 우려가 있어 알리지 않은 것이다. 정비구역이 지정되면 이후 공사가 시작된다. 순차적으로 10월달로 예상했는데 민원이 생겨 진행이 안 되고 있다.

-군수 : (군에서)사업을 안 한다고 하면 (사업이 중단)되는 것인가?

- 건설과 : 이미 2/3이상의 권역을 확보했고 농촌공사가 80% 이상 토지 매수 중에 있다. 35억원을 들여 땅을 샀고 기본계획단계가 진행 중이어서 아미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군수 : 많은 외지사람이 와서 살면 아름답게 한다고 해도 훼손될 것이다. 군수가 안 하는 게 낫겠다는 의사를 밝혀 조성을 중지하면 되겠나?

-주민 : 상수도 오염도 걱정이다. 원주민과 외지 사람들과 잘 융합될 수가 없다.

-최평곤씨 : 기본계획 수립 준비단계이니까 취소가 가능하고 취소될 경우 이미 매입한 땅은 군에서 자산으로 확보하면 되는 것 아닌가.

- 군수 : 환경피해 우려도 있고 주민들이 동의하지 않음으로 군에서도 사업에 동의하지 않았으면 한다.

- 건설과 : 검토하겠다.

- 대책위원장 : 160억원짜리로 단독 250평짜리가 3~4억은 족히 넘을 것이다. 테라스하우스는107평짜리 고급별장이다. 입주 시 주민들과 감정 대립이 심화될 것이다.

- 최평곤 : 당장 개발되면 지가가 상승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성북리는 자연 그대로였을 때 가치가 있다.

- 민군수 : 당진에는 그런 곳이 아미산 한 곳 뿐이다. 성북리는 아름답고 초자연적이어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반딧불도 사는데 자연을 훼손한다는 것은 자연을 잃는 것이다. 종합적 재검토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