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무상임대 후 토지 매입 등 최종안 제시 예정

17일경 무산과 건립 확정 사이에서 결정내려질 듯

오는 2011년 당진읍 수청리 신청사로 이전하고 비워지는 당진군청사를 충남대학교 당진캠퍼스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이 건립과 무산 사이에서 최종결정만을 남겨놓고 있다.

당진군청 주민지원교육과 하상남 평생교육팀장은 “당진군이 충남대측에 최종결정 통보를 했다”며 “당초 10일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17일이나 18일경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그동안 충남대측과 협의하면서 충남대측이 매입을 위한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끼자 국유지 상호교환, 저리 장기임대 등 다양한 방법을 놓고 협의를 계속해왔으나 최근까지 확실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당진군은 이에 대해 당진군청사 무상 임대 후 토지매입 혹은 유상임대 후 도시 외곽으로 캠퍼스를 이전하는 2가지 방안을 충남대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상임대의 경우 나중에는 토지를 매입한다는 조항을 명문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안은 높은 가격의 군청사는 유상으로 임대하고 도시 외곽의 땅에 당진캠퍼스를 짓는 방안이다. 당진군은 이 두 가지 안을 최종적으로 내놓고 충남대측과 건립 혹은 무산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상남 평생교육팀장은 “충남대학교 송명호 총장의 당진캠퍼스 설립 의지는 매우 확고하지만 비용부담과 주변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세부설계까지 나와있는 상태에서 충남대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군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군과 충남대학교는 지난해 10월 캠퍼스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당진군 원도심권 활성화 용역에서 대학교 캠퍼스 유치가 최우선 안으로 나왔고 송명호 충남대학교 총장이 직접 당진군을 방문해 충남대 동문들에게 당진캠퍼스 세부계획과 토지이용안을 설명하는 등 활발한 추진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