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대호만, 석문호 수질 여전히 10등급 이상

당진군, “오염물질 저감하고 환경기초시설 확충”

삽교호 권역의 삽교천, 대호만, 석문호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준 의원이 환경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삽교천, 대호만, 석문호 수질관리 통합관리에 따른 문제점 및 향후계획’에 대해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삽교천 권역인 삽교호(무한천, 삽교천, 곡교천)와 석문호(역천), 대호호(염솔천, 성연천)의 수질이 COD(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각각 5등급, 6등급, 4등급으로 나타났다.

삽교호는 COD가 2009년 현재 10.81mg, 석문호는 13.60mg, 대호호는 8.31mg로 나타났다. 2007년과 지난해에는 삽교호가 10.47, 9,71mg이었고 석문호는 10.73, 11.45mg, 대호호는 7.31, 6.59mg였다. 석문호는 지난해보다 올해 수질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COD는 유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산화제로 산화할 때 필요한 산소량으로 ppm으로 표시한다. 이 숫자가 클수록 물의 오염이 심하다. 수질측정결과에 따르면 대호호는 수질이 나쁜 편이며 삽교호와 석문호는 6등급으로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다.

당진군은 한창준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속적인 환경기초시설 투자에도 불구하고 인구 및 산업시설 등 오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인근 7개 시군과 삽교호수계보전네트워크,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함께 삽교호권역 물관리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노력하고 있지만 수질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수질오염총량제 도입이 필요하지만 인근 시군에서 개발제한 등을 사유로 제도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진군은 향후추진계획에 대해 마을단위 종말처리장과 당진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하수관거정비 BTL사업 및 가축분뇨지역단위통합센터 등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호중권역관리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석문호 수질개선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창준 의원은 “삽교호 권역은 농업웅군인 당진군의 주력품목인 쌀을 생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삽교호가 농업용수로도 쓰일 수 없을 정도로 수질오염이 심각한데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질(CED)

구분

삽교호 석문호 대호호 3개년 평균 10.33 11.93 7.40 2007년도 10.47 10.73 7.31 2008년도 9.71 11.45 6.59 2009년도 10.81 13.60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