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서 내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문제제기

한 주민이 교로3리대책위에서 제시한 동부건설측과의 이행합의서 제3조 2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 주민은 “‘주민 및 자녀를 위한 재단 법인의 추후 증자는 플라이애시 정제처리공장 사업 운용 이익금으로 충당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이는 누가 허락한 것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신완순 위원장은 “오늘 제공한 이행합의서는 최종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지적한 내용은 삭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행합의서 가결 절차 논란

이날 회의는 110명 참석으로 시작됐다. 회의 막바지에 반대의사를 밝혔던 주민들이 회의장 밖으로 자리를 떠난 상황에서 이행합의서에 대한 찬반이 안건에 부쳐졌다. 신완순 위원장은 거수로 찬반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44명이 찬성해 이행합의서가 가결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리에 참석했던 일부 주민들과 당진군대책위는 “32명이 손을 들었고 그나마도 회의에 참석자들 다수가 자리를 뜬 상황에서 진행됐다”며 “110명 중 과반수도 안되는 44명이 찬성했는데 가결됐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교로1, 2리에서도 찬성입장 밝히며 동참 요구했다”

회의 중에 신완순 위원장이 “옆 마을에서도 끼워달라고 아우성이다. 같이 가자고 한다. 교로 1,2리에서 그랬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교로1, 2리장은 “교로 1, 2리는 동부건설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데 공식석상에서 마치 교로1, 2리가 찬성하는 것처럼 말해 오해를 샀으니 공식적으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정정하라”고 요구했다.

“당진화력도 돔 설치 검토 중”

신완순 위원장은 “얼마전 당진화력 직원 2명이 만나자고 요청해 돔 시설 설치를 본부에서 검토 중이며 돔 시설 설치비용과 주민 전체 이주비용을 따져 돔 설치가 안되면 주민 전체 이주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진화력측은 “돔 설치를 중앙본부에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주민 전체 이주를 약속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