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정미면사무소에서 이철환 군수의 정미면 초도 순방이 진행됐다. 이날 한창희 면장은 읍정보고를 통해 정미면 발전방향과 지역현안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한 면장은 지역 특성과 현황을 설명한 뒤 사회간접·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하고 농촌 노령화와 농업기반 영세성으로 인해 농업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점, 대학가 주변 학사촌의 무질서한 개발 및 관리 미비, 송전선로 통과로 인한 발전 저해 등을 지역의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발전 방향 및 대안책으로 ▲신성대학 주변 활성화와 그린사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4.4 독립만세운동 격전지 성역화 및 은봉산 테마공원 조성으로 쾌적한 환경 조성 ▲주민자치센터 및 문화스포츠센터 건립으로 교육·문화공간 조성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복지행정 실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친환경 농가육성으로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주민과 함께하는 창의적 행정 구현을 내놓았다.
한창희 읍장은 문화스포츠센터 조기건립과 4.4 독립만세운동 격전지 성역화 사업을 위한 토지 매입비 등 예산을 지원해 줄 것과 은봉산에 테마공원을 조성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주민과의 대화
- 김석인(승산리):지역 출신 군의원이 없어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군에서 관심을 가져달라. (주민 질의 당시 회의장에는 도의원, 군의원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 군수:군수도 있고 12명의 군의원도 있다. 절대 정미면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
- 정제훈(이장단협의회장):①산동지구 7개마을에 용수시설이 없어 당초 석문 담수호에서 물을 끌어다 쓸 예정으로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으나 농림식품부 예산 2/3가 4대강 사업에 쓰이면서 예정된 사업비 지원이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예산이 하루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해달라. ②4월4일을 정미면민의 날로 정하고 독립만세운동 격전지와 역사를 기리고 있다. 하지만 행사 예산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성역화 하고 예산을 지원해 달라.
- 군수:①산동지구 예산지원은 군수가 해결할 방법이 없다. 4대강 사업을 하느라 주민들에게 주기로 한 예산도 주지하고 있는 정부에 문제가 있다. 이 자리에서 답변을 할 수는 없으나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명심하겠다. ②4.4 만세운동은 재현하고 복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방법을 모색해 보자.
- 박영일(천의1리장):군에서 토지를 구입해 주재소 거리를 복원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우면 보훈청에서도 지원을 해준다고 한다. 토지구입비를 추경에 반영해 달라.
- 군수: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다만 올해 바로 지원하는 것은 어려울 듯 하다.
- 이원석(개발위원장):면내 철탑 103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당진화력이 9·10호기를 추가로 증설한다고 한다. 정미면민들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 더불어 송전선로와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해 알려달라.
- 군수 : 화력발전소 증설에 반대하는 마음은 똑같다. 앞으로는 지중화로 해야 한다. 오늘 당장 대답하기는 어렵고 염두해두고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