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로 3호기가 오는 4월 착공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와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이명박 대통령과 국내 30대 기업 총수와의 만남에서 현대기아차 그룹 정몽구 회장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고로 3호기가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말한 바 있어 이번 보도에 사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약 3조원이 소요되는 고로 3호기의 재원마련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보도돼 4월에 착공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신문은 현대제철이 유럽계 은행등 금융 컨소시엄에서 7억달러를 조달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재원 마련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 했다.
특히 강학서 현대제철 부사장(CFO)의 실적발표를 인용해 “3고로에 대한 총 투자금액은 3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며 “이중 49%를 차입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자기자본으로 갈 계획이며 차입금은 장기 저리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제철 측은 “4월에 착공한다고 확정할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 2분기 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고로 3호기 건설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자금 마련계획 등은 사전 준비과정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고로 3호기 건설과 관련 지역사회와 협의 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고로 3호기 건설에 대해 지역사회에 알려 왔으며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행정절차를 마쳤다”며 “지역의 대표성을 가진 시민사회단체에게 고로 3호기 건설에 대해 설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