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부름 현상을 보이는 장미아파트 가동 아래 옹벽의 모습. 심한 균열이 눈에 보인다.
▲ 배부름 현상을 보이는 장미아파트 가동 아래 옹벽의 모습. 심한 균열이 눈에 보인다.

우강면에 위치한 장미아파트 ‘가’ 동 부근의 옹벽이 한파로 인해 배부름 현상이 생겨 주민들의 통행 및 주차가 금지되고 안전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장미아파트 옹벽은 지난 한파 이후 2월초 무렵부터 땅에 균열이 생기고  배부름 현상이 심화됐다. 옹벽의 배부름 현상은 무너지기 직전 옹벽 내에 흙 등의 구조가 쏠리면서 붕괴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주민들은 옹벽 사이에 물을 배출하는 일명 코아 구멍에 고여 있던 물이 한파로 인해 얼자 부피가 팽창돼 균열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옹벽에는 수많은 금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CCTV와 담장 사이에 구멍 등을 중심으로 균열이 발생한 상태다.

김변용 장미아파트 세대주 대표는 “균열이 심한 곳은 코아관 주변과 CCTV 설치를 위해 1m연장한 벽면으로 주민들은 잠도 맘 편히고 못 자고 있다”며 “주민들의 돈을 걷어 1천여만원이 넘는 안전진단을 받아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인데 옹벽 보강 등의 공사를 해야할 경우에는 공사비용이 없어 당진군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위험한 상태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민들은 안전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보강 공사를 해야할 경우 공사 비용에 대한 마련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장미아파트는 1993년 건립됐으며 옹벽은 아파트 건설하기 이전에 만들어져 노후화도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지난 14일 김변용 세대주 대표는 이철환 군수의 우강면순방에서 옹벽 보강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철환 군수는 “재난안전관리법에 의하면 민간시설은 민간인이 보강 및 공사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주민안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안전진단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