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가 되면서 각종시설물의 안전점검이 요구되는 가운데 당진읍 동부대로 주변 농로길에 접한 옹벽이 아찔하다. 도로에 바로 접해 세워진 이 옹벽은 뒤틀린데다 아랫부분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고 이 옹벽의 막중한 하중을 견디지 못한 농로가 옹벽을 따라 파손돼 일부구간은 지반이 내려 앉기까지 했다. 농로는 당진군이 몇년전 군비를 들여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한 곳이다. 사유시설인 옹벽으로 인해 공공이 이용하는 도로가 파손되고 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이곳을 자주 지난다는 수청리의 한 주민은 “옹벽을 볼 때마다 무너져 내릴 것 같이 아찔해 차몰고 지나가기가 겁이 난다”며 “어떻게 이처럼 도로에 바짝 접해 옹벽을 설치할 수 있는지 사유시설이라는 이유로 감시감독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