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앞에서 신당재 관광농원 입주를 반대하는 1인 시위 중인 슬항리 주민.
▲ 국회 앞에서 신당재 관광농원 입주를 반대하는 1인 시위 중인 슬항리 주민.
▲ 군청 앞에서 세류리 폐영농자재 재활용업체 입주 반대 1인 시위 중인 주민.
▲ 군청 앞에서 세류리 폐영농자재 재활용업체 입주 반대 1인 시위 중인 주민.

고대면 슬항리 환영철강 맞은편에 자리한 산당재에 관광농원 조성계획이 알려진 뒤 주민들이 당진군청과 국회에서 6주째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군이 산당재 관광농원 허가 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대와 허가 전 산림훼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산당재의 관광농원 허가 신청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슬항리 주민들은 산당재 관광농원 조성계획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문구가 적힌 판넬을 들고 국회와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해 왔다. 한편 군의 허가 반려 사실을 전해 들었으나 확실히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 주민들은 1인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슬항리 김영곤 주민은 “인천은 계양산 골프장을 허가해주지 않았다”며 “당진군도 내년이면 시가 되는데 주민의 환경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선진 도시의 경험을 배워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영곤 씨는 “슬항리 뿐 아니라 삼화리와 당산리 등 인근지역까지 오염 검사와 함께 질병 발생 연관성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환영철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산당재에서 걸러주고 있는데 산을 훼손하고 관광농원을 조성하게 되면 피해가 고스란히 마을로 전해질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슬항2리에 자리한 산당재에는 ㅎ관광농원이 지난해 12월20일 사업계획서를 군에 제출하고 승인을 신청했으나 지난 9일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군청 앞에서는 지난 4월경부터 주민과 업체 측간의 마찰이 이어지고 있는 우강 세류리 폐영농자재 재활용업체 입주 반대 1인 시위도 진행되고 있다.

세류리 주민들은 “환경오염 유발업체의 마을 입주를 반대한다”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업주는 주민대표를 형사 고발하는 등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867, 87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