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조합원 투표를 통해 취임한 백미 서해중앙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신평라이온스 회장을 거쳐 서해중앙신협 이사와 대표감사를 역임했다.

백미 이사장은 그동안 신협에서 다년간 활동하며 많은 조합원들을 만났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익힌 신협의 해야 할 역할을 잊지 않고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백 이사장은 “신협은 고리사채로 고통 받는 서민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이라며 “제1금융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금융 소외계층과 상대적인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서해중앙신협에서는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합원들이 소속된 송악, 신평, 합덕, 우강 지역의 주민 중 건강보험 납부금이 1만원 이하인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의료보험료를 대신 내고 있다.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이 기본적인 의료 혜택이라도 받게 하기 위한 배려다. 이 금액이 한 해 3000만원에 이른다. 그만큼 지역사회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백 이사장은 취임 때 약속했던 조합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올해 예산안이 확정된 상태라 따로 사업을 추진하기 힘든 만큼 내년도 예산안을 세울 때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협 건물 4층에 마련된 연회장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연회장은 결혼식으로 사용돼 주중에는 이용률이 떨어지는 형편이다. 현재는 비영리단체의 행사 때 장소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만큼 낸년부터는 비어있는 장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신협은 금융위원회 소속으로 관리, 감독을 받는 만큼 예금자보호가 보장된다. 현재 5000만원 이하의 예·적금은 신협예금자보호기금에 따라 지급이 보장된다. 백 이사장은 “최근 언론에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한 보도는 오보”라며 “신협은 예금자보호가 확실히 보장되는 만큼 믿고 맡겨도 된다”고 강조했다.

“신협은 설립 초기부터 서민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금자보호가 확실히 보장되는 만큼 믿고 찾아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