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가 교촌치킨 읍내점에서 ‘행복한 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가 교촌치킨 읍내점에서 ‘행복한 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당진읍 교촌치킨 읍내점 방두석(34) 대표는 매달 어려운 가정에 치킨을 후원하는 ‘행복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방 대표는 가게를 인수받기 전부터 이재상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두 번씩 치킨 20마리를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후원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센터장 김창희)와 협약으로 진행되는 치킨 후원으로 어려운 형편에 외식 한 번 하기 어려운 20가정이 치킨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치킨 후원을 받고 있는 이모 씨는 “어려운 살림에 하나 밖에 없는 8살 난 딸아이에게 맛있는 것 한 번 사주지 못했는데 치킨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딸 아이가 치킨이 오는 날이면 학교에서 일찍 돌아와 문밖에서 기다릴 정도”라고 말했다.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는 지난 1일 1년 가까이 후원을 해주고 있는 교촌치킨 읍내점에 ‘행복한 가게’ 현판을 선물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방두석 대표는 “어릴 적에 어렵게 살면서 서산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 학교를 다녔었다”며 “언젠가는 나도 받은 만큼 돌려주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치킨가게를 운영하면서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에서는 형편상 외식 한 번 하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한 가게’를 운영할 음식점을 찾고 있다.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할 의사가 있는 음식점은 041-354-44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