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안 국회 통과는 농업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인지라 연일 집회가 지속되고 있고, 당진군도 쌀을 비롯한 한우, 양돈, 양계, 과수 등 농업웅군으로서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당진군 농업인구는 35,000명(24%)으로 농업종사자 비중이 어느 자치단체보다 높기 때문이다. FTA를 3차 세계대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농업적 관점에서 세계사를 관조해 볼 때 1차 세계대전의 배경과 원인이 식민지 건설경쟁과 민족의 이익 때문이며 이때 농업 쪽에서는, 1차혁명으로 영국의 윤작법을 들 수 있다. 농업의 2차 혁명은 미국 녹색혁명(다수확)을 들 수 있다. 각 나라 간 농산물 판매는 국경은 무너지고 오직 시장만 존재하게 되었다. 또한 WTO, DDA 출범, FTA 확산 등 시장 개방 폭은 확대되고 정부의 역할이 축소되고 시장에서의 경쟁은 심화되었다. 최근 FTA가 확대되면서 농업부문의 제3차 세계대전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농업의 3차 혁명은 무엇인가? 그것은 농산물 가치창출에 있다. 농산물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함으로써 보다 더 잘 팔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치란 주관 및 자기의 욕구, 감정이나 의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공급과잉 시대는 고부가가치 농산물만 생존한다. 소비자 요구에 맞는 고품질, 고부가가치로 차별화해야 한다. 가치를 구지 구분한다면 도구적 가치, 본래적 가치, 물질적 가치, 정신적 가치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정신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한 예로 유명브랜드 에르메스 가방은 2천만원 정도 줘야 살 수 있다. 이 가방은 도구적, 물질적 가치가 50만원이라 하면 역사적으로 유명 왕국의 황태자비가 사용했던 가방이라는 정신적 가치를 부여해서 몇 천만원에 이르는 것이다.

세계 CEO들은 농업에 대한 주장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미국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농업은 도전을 겪는 동시에 막대한 경제적 기회 앞에 서 있다”라고 주장했고,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농업은 나노공학, 우주산업처럼 미래를 여는 열쇄다”라고 주장했으며, 일본의 전 총리 하토야마는 “농업을 부활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라”라고 주장 했다. 농업분야 3차 세계대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주인공은 농산물 가치창출을 잘 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당진군은 한․미 FTA(Free Trade Agreement) 비준안 국회 통과에 따른 유관기관단체장 연석회의를 한 바 있다. 소관부서별로 결연의 자세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방안과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