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모든 장애인 관련 분야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올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준비되어야죠. 장애인 문제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할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시지회 임대원 지회장은 차분하게 장애인 관련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장애인들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법적 제도화가 구축되기를 원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장애인들의 취업을 보장하는 법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대다수의 업체 측에서는 벌금으로 이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아 제도의 단점 보완이 필요하고 주장했다. 업체 측의 장애인 고용에 가장 큰 걸림돌은 장애인 직원을 두면서 시설장치 및 안내자 등 추가적으로 들어가야하는 비용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임 지회장은 “장애인들도 정상적인 대우를 받으며 당당하게 취업해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며 “그동안 누구도 관심 갖지 못했던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 수정해 줄 수 있는 국회의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다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수백조원의 국고를 들여 진행되어 온 정책들을 하루아침에 뒤집어 버리는 일보다는 이를 수정·보완해 새로운 정책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국민들이 살기 좋아지는 사회라면 장애인들도 함께 잘 사는 사회가 오겠지요. 나라가 어렵고 국민이 어렵다면 장애인들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복지사회가 시작되는 만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도 함께 발전해 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4.11총선을 시작으로 정치정권이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될거라는 기대와 새로운 정책, 바뀌는 정책에 국민들이 더욱 살기 좋아지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는 임 지회장은 “선거가 끝난 뒤 서로가 존중하고 아껴 줄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공약을 끝까지 지키고 국민들과 거리 없이 지낸다면 국민이 바라는 이상적인 정치에 한 발 가까운 당선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