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러진 화살>의 저자 서형 작가가 당진시대를 찾았다. 르포작가인 서형 작가는 차기작으로 지역언론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면서 사전취재를 위해 당진시대를 방문해 최종길 편집국장을 인터뷰했다.
서형 작가는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국장에게 매력을 느끼면서 지역언론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지역언론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차기작 소재로 정하게 됐다”며 “지난 9월 자료수집을 시작해 12월부터 제주도와 충청도, 경기도 지역신문 등을 방문해 언론인들을 만나며 취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형 작가는 지역언론 취재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당진시대에 대해 알게 됐고, 타 언론인들의 추천으로 최종길 편집국장을 인터뷰하고자 당진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서형 작가는 “그동안 50여 명의 지역언론인을 만나고 취재했지만 당진시대처럼 시골 마을의 작은 행사에도 직접 찾아가 취재해 보도하는 언론은 보지 못했는데 놀라웠다”며 “진짜 풀뿌리신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는 서울만 바라보는 구조죠. 사고가 모두 서울 중앙집권식이에요. 이는 우리 사회 앞날을 밝지 못하게 하는 요소예요. 지역이 잘 살아야 나라가 잘 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런 점에서 지역언론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아무도 관심이 없어요.”
서형 작가는 “중요한 사회 문제이지만 남들이 다루지 않는 소재를 주로 다룬다”며 “<부러진 화살>의 석궁 사건도 그러한 이유로 취재해 책으로 펴낸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 작가는 차기작으로 당진시대를 비롯해 전국의 지역언론을 취재해 지역언론인의 삶과 고민, 지역언론의 현실과 필요성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편 서형 작가의 <부러진 화살>은 2007년 대한민국 사법부를 뒤흔들었던 석궁 사건의 주인공 김명호 교수와 그의 재판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올해 초 정지영 감독, 안성기 주연으로 영화화돼 항간에 화제가 된 바 있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원작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