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지회장 방승호)는 2005년 9월 충남에서 다섯 번째 지회로 창립됐다.
장애인 중 스스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지적장애, 정서장애 등의 발달장애인을 대신해 ‘사랍답게 살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장애인부모회에는 지적장애, 뇌병변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모임인 만큼 자신의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장애자녀를 대신해 장애인 치료 및 자활교육 등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방승호 지회장은 “사회 전반에 걸친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 교육의 정상화와 사회통합에 필요한 지역사회 조직으로, 나아가서는 취업을 통한 재활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당진시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을 관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가 당진시부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위탁받아 운영 중에 있지만 수용인원에 한계가 있어 일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다니지 못하는 중증장애 어린이들은 집에서 방치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유선우 감사는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직까지도 좋지 못한 실정”이라며 “중증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회관이 하루빨리 완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외에도 언어치료실, 작업치료실, 미술치료실, 인지치료실 등의 장애아동치료실을 보유하고 있어 장애아동들이 안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적응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임원명단 △지회장:방승호 △부지회장:한숙자, 김영노 △감사:유선우, 이미애 △이사:정윤선, 김동녀, 김옥분, 최윤경, 김남숙, 강미현, 이임순, 정태희, 임은숙, 김선자, 연미경, 박경애
역대 지회장 한마디
구자만 1대 지회장 - 성인이 된 지적장애인 및 정서장애인들이 취업을 하지 못하고 집이나 보호시설에 얽매여 있는 모습들을 많이 봐왔다. 이들도 사회에 나와 비장애인 못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란다.
최윤경 2대 지회장 - 아이들이 점차 성장하면서 성인이 되면 언젠가 자립해야 하는 길에 서게 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아이들이 사회에서 반듯하게 설 수 있게 교육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 또 사회에서 이를 당연히 여기고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유선우 3대 지회장 - 대학교 진학 및 취업 등 사회에 나가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교육할 수 있는 기관 및 단체들이 부족하다. 관공서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우선고용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컴퓨터 및 각종 기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어려운 실정이다.
인터뷰 (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 방승호 지회장
“장애 가진 취업준비생 위해 노력”
“이달부터 당진보건소와 도서관, 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에서 장애를 가진 취업준비생이 4시간씩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그동안 당진시청과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정보고등학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승호 지회장은 이번 취업준비생의 근무를 시작으로 당진 지역에 지적장애, 뇌병변장애인 등의 취업자리 마련의 활로가 개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기 취업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를 갖고 있는 1기 취업생들이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비장애인들에게 안겨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오히려 ‘역시 안된다’는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위험 요소도 있지만 그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 단계 더 성숙해 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거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