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4.4 독립만세운동 93주년을 맞아 대호지와 정미에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대호지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최규범)는 창의사 앞에서 추모제와 기념식을 열고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했다.
4.4 독립만세운동은 서울에서 3.1 운동을 경험하고 돌아온 유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항일 항쟁으로 1919년 4월4일 대호지 면사무소에 집결한 주민들이 장날을 맞은 천의장터를 찾아 만세운동을 벌였다. 시위 과정에서 주재소를 파괴하고 일본인을 몰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충원된 왜경들에 의해 장기간 탄압을 받았다.
한편 격전이 벌어졌던 천의장터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렸다. 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박영일)는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인근에서 기념식을 갖고 선조들을 기렸다. 이어 천의장터 인근을 돌며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 만세운동 재현 행사에는 대호지에서 찾아온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한편 같은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두 곳에서 따로 진행되면서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이 행사 시간에 쫓겨 급히 자리를 옮기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4.4 독립만세운동은 명칭 문제로 한동안 논쟁을 겪다 결국 행사가 따로 치러지게 됐다. 정미면에서는 지난 2008년 천의장터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를 따로 꾸리고 기념식을 치르고 있으며 이날 3번째 정미면민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